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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하락에 속타는 투자자...주가 반등은 언제?
위메이드, 주가하락에 속타는 투자자...주가 반등은 언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7.0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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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올해들어 주가가 우하향으로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6위에서 15위로 추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70.7%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4조3750억원이 넘게 날아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게임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데다 암호화폐 가치도 하락하면서 P2E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기대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다른 게임주보다 낙폭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신작 '미르M' 발표에도 주가는 부진하다. 흥행에 실패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앱스토어 순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유저들의 반응도 좋지 않다.

지난 1일 미르M은 구글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지만 4일 기준으로 인기순위는 다시 2위로 밀려났다. 매출순위는 6위다.

이종원 상상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미르의 전설4의 다소 이른 흥행력 저하에 따라 펀더멘탈의 약화 우려가 불거졌고, 암호화폐 수급 변동에 따른 불안감이 시가총액을 큰 폭으로 변동시키는 요인이 됐다"면서 "향후 주가 재평가를 시킬 원동력은 신작출시와 신규플랫폼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한 펀더멘탈 회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해서는 2024년까지 100개 이상의 게임 라인업을 위믹스 생태계에 포진시켜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캐시카우인 미르의 전설 라인업의 중장기적 흥행이 필수적이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이제는 단순 P2E가 아닌 게임의 퀄리티와 게임 재화의 자산화, 인터게임에 초점을 맞춰야할 시점"이라면서 "비교적 완성도가 높은 상장사들로부터 온보딩 게임 라인업을 가장 많이 확보했고, 위믹스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도 마케팅 비용이 줄어다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P2E(play to earn, 돈버는 게임)를 통해 10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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