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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하락 마감…나스닥 1.33%↓
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하락 마감…나스닥 1.3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7.0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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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플레에 대한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88포인트(0.82%) 하락한 30,775.4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45포인트(0.88%) 밀린 3,785.38에, 나스닥 지수는 149.16포인트(1.33%) 떨어진 11,028.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분기에 11%가량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 22%가량 떨어졌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분기에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날 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 등 경제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했다. 근원 물가는 3개월 연속 둔화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포함한 5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3% 상승해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도 0.6% 올라 전달 기록한 0.2%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오기 전까지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 수정치보다 약간 줄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23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 명을 약간 웃돈 것이다.

주요 종목별로 넷플릭스(-1.96%) 애플(-1.80%) 알파벳 (-2.45%) 메타(-1.64%) 마이크로소프트(-1.32%)가 하락했다. 리비안(-2.02%), 테슬라(-1.76%), 루시드 모터스(-0.81%)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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