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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만에 반등 2366선 회복…코스닥, 5% 급등
코스피, 4거래일 만에 반등 2366선 회복…코스닥, 5% 급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6.2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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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이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반발매수와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28포인트(2.26%) 오른 2366.60에 마감했다. 

금일 상승세를 이끈 것은 기관들이었다. 기관들은 6402억원 순매수했으며 특히 금융투자가 5512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도 159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만에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62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에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319억원 팔았다. 이날 외국인들은 오전 한때에는 순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했고 점점 확대됐던 순매도 규모가 장 마감 직전 감소했다.

지수 상승의 배경은 뉴욕증시 상승과 반발매수로 보여 진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4.23포인트(0.64%) 오른 3만677.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84포인트(0.95%) 높은 379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11포인트(1.62%) 상승한 1만1232.19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22일 3.04% 하락한데 이어 23일 1.81% 내렸다. 이로 인해 유가는 배럴당 104.27달러로 지난 5월10일 이후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큰 상승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74%) 오른 5만84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네이버(5.77%), 삼성SDI(3.19%), 현대차(1.17%), 카카오(6.56%), 기아(0.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45%)은 나홀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92포인트(5.03%) 오른 750.3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이 3855억원을 매수했고, 기관도 1383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5.56%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9.87%), 엘앤에프(8.25%), 카카오게임즈(5.78%), HLB(5.66%), 펄어비스(6.73%), 셀트리온제약(6.79%), 알테오젠(2.58%), 천보(7.58%), CJ ENM(1.27%) 등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과 미 증시 반등, 국제 유가와 금리 하락 등으로 위험 선호 심리 개선됐다”며 “나스닥 강세 동조화와 저가 매수 유입으로, 기술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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