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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분기 최고 실적 예약…대형 투자 불확실성 혼재
S-Oil, 2분기 최고 실적 예약…대형 투자 불확실성 혼재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6.2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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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샤힌 프로젝트 변수 등장

에쓰오일이 올 2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과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혼재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쓰오일의 주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정제마진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16일 12만 3000원에 52주 신고가를 찍었고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1년 전에 비해 200% 가까이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유안타 증권은 에쓰오일의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200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 전에 비해 199%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868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 전에 비해 199%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8687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전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데 정유 1조4000억원, 석화 860억원, 윤활유 2319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 이상의 호실적에 불구하고 하반기에 예정 되어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부문 투자로 인한 불확실성이 혼재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에 국내 증권사들도 목표주가 상승을 주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80만톤(t)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샤힌 프로젝트’에 7조~9조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19일 온산공장에서 휘발유 첨가제인 알킬레이션 2공장이 폭발했는데 우려는 정유 강세로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알킬레이션 이외 다른 부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고 차질 규모는 700~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부족한 점가제를 모회사인 아람코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러시아에 대한 정유제품 수출 통제 영향으로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배럴당 15달러까지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동산 원유 조달 비용인 OSP가 8달러로 높아졌지만 정유부문 이익은 1조4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고이익 추정치는 3400억원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효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의 1조3320억원에서 또 다시 28% 확대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정제마진 초강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또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 부문 이외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긍정적 평가, 자금조달 부담 및 에틸렌의 한국 내 과잉 경쟁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혼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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