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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또 다시 연 저점 경신…삼전 52주 신저가 기록
코스피·코스닥, 또 다시 연 저점 경신…삼전 52주 신저가 기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6.2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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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2314.32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2일(2300.1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2347.84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로 접어들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이 671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96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926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5만7400원에 장을 마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25%), SK하이닉스(-2.17%), LG화학(-0.36%), 삼성SDI(-0.74%), 현대차(-0.29%) 등이 떨어졌다.

반면 네이버는 2.18%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큰 폭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7%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6% 떨어진 714.38에 장을 닫았다. 지난 2020년 6월15일(693.15)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이 726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640억원, 기관은 1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4.72%), 셀트리온헬스케어(1.48%) 등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9.73%), 엘앤에프(-9.5%), 카카오게임즈(-7.89%), 천보(-4.85%), HLB(-2.6%), 펄어비스(-2.51%), CJ ENM(-2.47%), 셀트리온제약(-1.1%)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의 실적 컨센서스가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이런 여파로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 매도 출회되며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상승반전, 하락반전을 반복한 코스피는 특별한 이슈성 재료에 따른 반응보다는 수급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었다”며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302원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달러 강세 압력 완화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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