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에 3대 지수 상승…나스닥 2.51%↑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에 3대 지수 상승…나스닥 2.5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6.22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모처럼 크게 반등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0,530.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95포인트(2.45%) 상승한 3,764.79에, 나스닥 지수는 270.95포인트(2.51%) 뛴 11,069.3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5.8% 하락했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 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류세 100%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유가 통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전미활동지수가 0.01로 집계돼 전달 수정치인 0.40과 시장 예상치인 0.35를 모두 밑돌았다.

기존 주택 판매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3.4% 감소한 연율 541만 채로 집계됐다. 주택시장은 미국 경기의 주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동산이 가라앉는 건 곧 경기 침체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전체 주택시장에서 기존주택 거래는 약 90% 비중이다. 나머지 10%는 신규주택 거래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에너지 관련주가 5% 이상 올랐고,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금융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A주(보통주)가 4.1% 급등했고,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3.3%, 2.3% 뛰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AMD도 각각 4.3%, 2.7% 올랐다. 또 유가 상승 덕에 다이아몬드백에너지가 8.2% 폭등하고, 엑손모빌도 6.2% 급등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감원 소식을 확인해준 가운데 9% 이상 올랐고 리비안은 10.79% 폭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