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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속되는 인플레 우려에 혼조 마감…나스닥 1.43%↑
뉴욕증시, 지속되는 인플레 우려에 혼조 마감…나스닥 1.4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6.18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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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역대급’ 긴축에 경기 침체 우려가 점차 커지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3%) 하락한 29,888.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7포인트(0.22%) 상승한 3,674.84에, 나스닥 지수는 152.25포인트(1.43%) 뛴 10,798.35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3주 연속 하락해 거의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주저 앉았다. 다우는 4.79% 떨어졌고 S&P500은 5.79%, 나스닥은 4.78%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심한 등락폭을 보였다. 주식옵션, 지수옵션, 주식선물, 지수선물 4개의 만기가 도래한 '네 마녀의 날'에 따른 점이 있었다. 또 다음주 월요일 20일은 새로 공휴일로 제정된 '노예해방의 날'(Juneteens)로 휴장해 변동성이 커진 경향도 있다.

한편에선 연준이 75bp의 고강도 긴축에 나선데다 다음 회의에서도 추가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게 증가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의회에 보내는 통화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물가 안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조건 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에 이미 둔화하고 있는 경기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7%가량 하락하며 배럴당 110달러를 밑돌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별로 테슬라, 아마존, 넷플릭스는 거의 3%씩 올랐고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는 2%씩 상승했다. 에어비앤비, 카니발, 노르웨이크루즈라인은 모두 7% 이상 뛰었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5.77%, 4.57% 내렸고 데본 에너지와 APA는 각각 8.30%, 6.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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