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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주류 판매량 회복과 가격 인상 효과 기대
하이트진로, 주류 판매량 회복과 가격 인상 효과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6.17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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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업소용 채널에서의 판매 회복과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 늘어난 6242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504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외식과 술자리가 늘어나 주류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매출은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맥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14.5%, 94.1% 증가한 2215억원, 115억원을, 소주의 경우 7.6%, 8.9% 증가한 3518억원, 4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현 연구원은 “가격 인상을 앞두고 3월 가수요 물량이 발생함에 따라 4월 맥주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많이 축소됐지만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5월 판매량이 개선됐고, 6월에도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화물연대 파업 영향이 없어서 반사이익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소주 부문은 전년 기저효과·가격 인상을 고려하면 매출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일부 도매장과 대형할인매장, 편의점 업체의 물량 확보로 출하량 공백이 일부 보완됐고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로 출하 정상화가 예상돼 발주처의 주문량이 단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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