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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증시 시총 2649조에서 2280조원으로 줄어
올해 국내증시 시총 2649조에서 2280조원으로 줄어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06.1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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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침체를 겪으면서 올 들어 시가총액 370조원 가량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폭락에 따라 신저가로 추락한 종목은 700곳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총은 지난해 말 2649조6635억원에서 전날 2280조4538억원으로 약 369조2097억원이 증발했다.

코스피 시총이 2203조3665억원에서 1926조8578억원으로 276조5087억원 줄었고, 코스닥 시총이 446조2970억원에서 353조5960억원으로 92조7010억원 감소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3000선에 육박했지만 연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재확산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가속화 등 숱한 악재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냈고 전날에는 2447.38까지 밀려나 반년 새 17.8%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해 말 1033.98에서 799.41로 22.7% 수직 낙하했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신저가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전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 2624곳(상장지수펀드 제외) 가운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701곳으로, 상장사 4곳 중 1곳이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반년 새 시총이 105조원 넘게 증발하는 등 연일 52주 신저가 행진을 나타내고 있고 국내 대표 기술주인 NAVER와 카카오 역시 전날 각각 24만1500원, 7만2100원까지 밀리며 1년 새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52주 신고가를 기록 중인 종목은 코스피 코스닥 통틀어 공구우먼, 가온칩스, 오파스넷, 신송홀딩스, SHD 등 5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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