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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과에 불확실성 해소…나스닥 2.5%↑
뉴욕증시, FOMC 결과에 불확실성 해소…나스닥 2.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6.16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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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에 급등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0,66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에, 나스닥 지수는 270.81포인트(2.50%) 반등한 11,099.1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안정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이자 다시 반등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 상황에서 볼 때 7월 FOMC 회의 때 50bp 또는 75bp를 인상할 것"이라며 두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미리 주가에 반영된데다 금리인상 폭이 예상했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안도감까지 더해져 주식시장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는 것은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이는 오히려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고 진단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은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3.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3.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9%와 2.8%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연준의 금리 결정에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하락하며 3.31% 수준까지 떨어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0bp가량 하락한 3.22% 근방까지 밀렸다.

주요 종목별로 보잉은 9.5% 뛰며 다우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아마존과 테슬라도 5% 넘게 올랐고 넷플릭스는 7.5% 뛰었다.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이 2.01%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2.97%, 아마존 5.24%, 구글 2.9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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