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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 매매거래량 5만8407건…3월 대비 9.3%↑
4월 주택 매매거래량 5만8407건…3월 대비 9.3%↑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05.3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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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왼쪽)과 전월세거래량(오른쪽) 비교 그래프(자료 제공=국토부)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대선이 있었던 3월에 비해 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에 비하면 37% 이상 급감한 수치였다. 반면 4월 전월세 거래량은 한 달 전과 1년 전에 비해 모두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8407건으로 전월(5만3461건) 대비 9.3%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4월(9만3068건)에 비하면 37.2% 감소한 수치였다. 5년 평균(7만4151건)과 비교해도 21.2% 줄었다.

게다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매매거래량은 19만6756건으로, 전년 동기(37만2877건) 대비 47.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5년 평균(31만618건)에 비해선 36.7% 낮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2만3346건)은 전월 대비 16.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선 48.1% 감소했다. 지방(3만5061건) 역시 지난달에 비해선 5.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0% 줄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차이가 더욱 극명했다. 올해 4월까지 수도권 거래량은 7만58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줄었으며, 지방(12만943건)은 34.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5679건)가 전월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8%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2만2728건)은 전월 대비 8.4% 늘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 32.8% 줄었다.

누계 기준으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11만8863건)은 전년 동기에 비해 53.1% 줄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7만7893건)도 34.8%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올해 4월 전월세 거래량은 25만8318건으로, 전월(25만79건)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18만6560건) 대비 38.5% 오른 수치였으며, 5년 평균(16만1302건)과 비교하면 60.1% 급증한 것이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95만3775건으로, 각각 전년 동기(78만4711건)에 비해 21.5%, 5년 평균(69만9129건)에 비해 36.4%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7만7526건)이 전월 대비 2.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2% 늘었다. 지방(8만792건) 역시 전월 대비 4.5%, 전년 동월 대비 36.8%씩 거래량이 증가했다.

유형별로 따져보면 아파트(12만1511건)는 전월 대비 5.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2% 늘어났다. 5년 평균과 비교하면 자그마치 64.8%나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아파트 외 주택(13만6807건) 역시 각각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37.0%, 5년 평균 대비 56.2%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나눠본 결과 전세보다 월세 거래량이 더 높은 비율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거래량(12만8023건)은 전월 대비 1.4%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선 19.8%, 5년 평균에 비해선 35.5% 늘어났다.

반면 월세 거래량(13만295건)은 지난달과 비교해도 5.2%로 더 크게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5%, 5년 평균 대비로는 9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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