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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5거래일 연속 상승...나스닥 2.68%↑
뉴욕증시, 다우 5거래일 연속 상승...나스닥 2.6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5.27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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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증시에 어느 정도 반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6.91포인트(1.61%) 오른 32,637.1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11포인트(1.99%) 상승한 4,057.84에, 나스닥 지수는 305.91포인트(2.68%) 오른 11,740.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 다우는 4.4%, S&P 4%, 나스닥 3.4% 올랐다. 지난주까지 다우는 8주 연속, S&P500과 나스닥은 7주 연속 내려 수 십년 만에 최장기간 주간 약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긴축 우려가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 데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고, 기술주들의 고밸류에이션 우려가 해소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금리인상)인 점도 이날 증시에도 보탬을 줬다.

뉴욕증시 관계자는 "연준이 너무 공격적으로 나오면 인플레이션은 물론 경제 성장도 질식시킬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통제력을 유지하며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두드려야 하는 겨울과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았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최근 들어 예상보다 부진한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최근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맞물려 투자 심리는 크게 악화했으나 이날 나온 소매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익과 매출을 발표한 데 이어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주가는 19% 이상 올랐다. 할인매장 업체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랄의 주가는 각각 21%, 13% 이상 올랐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을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재량소비재가 4.8% 뛰어 가장 많이 상승했고 기술 2.5%, 금융 2.3%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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