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0.31%↑…2647선 회복 마감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0.31%↑…2647선 회복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5.23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정상회담 기대감의 여파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9.29) 대비 8.09포인트(0.31%) 오른 2647.38에 장을 닫았다. 

장 초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크게 오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대형주의 상승 폭이 둔화되고, 일부는 하락 전환하면서 등락을 반복했고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68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1650억원, 2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원숭이두창 해외감염 사례 증가로 의약품(1.93%) 업종이 1.4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1.08%), 보험(0.66%), 증권(0.51%), 운수장비(0.48%)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25%), 비금속광물(-1.18%), 전기가스업(-0.84%), 종이목재(-0.60%), 기계(-0.5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4%), 삼성바이오로직스(1.36%), NAVER(0.91%), 현대차(0.80%), 기아(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5%) 내린 6만7900원에 마감했고, LG화학(-0.37%), 카카오(-0.12%) 등이 하락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관련주가 기대를 모았다.

한미는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첨단 반도체,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등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실제 2차전지 관련주 등 일부 업종은 정상회담 효과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는 삼성SDI(0.99%)와 LG에너지솔루션(0.92%)이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엘앤에프(1.17%) 에코프로비엠(0.6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9.88)보다 3.71포인트(0.42%) 상승한 883.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유지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315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648억원, 40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26%), 펄어비스(1.16%), 셀트리온제약(2.61%), 위메이드(7.52%) 등이 올랐고, HLB(-5.50%), 카카오게임즈(-0.17%), 천보(-0.99%), 리노공업(-0.24%) 등이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와 5월1~20일 수출입 현황에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지수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