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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주목…흑자전환 가능
넥센타이어,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주목…흑자전환 가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5.20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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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악재보다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0 억원, 영업손실 429억원, 당기순손실 2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부진의 주요인으로는 상승한 운반비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보관 원가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운반과 보관 원가는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주었다"며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도 스프레드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다만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판매가격 상승, 믹스개선에 힘입어 ASP(평균판매단가)가 지난해 평균인 5만2464원 대비 5만6832원으로 상승하며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기타지역을 제외한 내수와 북미, 유럽과 중동 모두에서 외형이 성장했다. 운임이 하락할 경우, 빠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운반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자 기조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추가적으로 비용부담이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환율환경이 우호적이며, ASP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되며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주가순자산비율(PBR) 또한 사상 최저수준인 0.4배라는 점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주가에 기반영된 악재보다는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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