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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롯데푸드 합병 시너지…점유율 1위 도약
롯데제과, 롯데푸드 합병 시너지…점유율 1위 도약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5.1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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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롯데제과에 대해 롯데합병 법인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합산액이 3조원을 넘어서는 반면 상장 시가총액은 1조원 남짓하다는 분석에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 합병법인이 오는 20일 상장한다. 존속회사는 롯데제과로 롯데푸드가 피합병되는 구조"라며 "두 회사의 단순 매출과 영업이익 합산액은 각각 3조8000억원, 1500억원을 넘어서지만 상장 후 시총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합병 후 빙과와 이커머스, 글로벌 부문의 우선 통합으로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지와 유제품 등 중복 원재료가 많다는 점에서 구매 효율화만 가시화하더라도 상당한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빙과 사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국내 빙과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감소세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점유율은 50% 내외로 점유율 1등 업체로 올라선다. 점진적으로 공장을 통합하고 인력 효율화를 거쳐 유의미한 영업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강화됙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해외 비중이 미미한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분유 수출을 증대하는 등 보폭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기 실적은 동종업계 마진 수준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롯데칠성 DNA가 합병법인에 적용되며 합병 시너지가 발휘되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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