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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에 주류 관련주 상승세...2분기 전망도 양호
거리두기 완화에 주류 관련주 상승세...2분기 전망도 양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5.1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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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강화됐던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등 주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주류기업인 하이트진로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37억원,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4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롯데칠성 역시 1분기 매출액 6263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기록하며 영엄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30%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주류 기업에 있어 비수기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는 등 대외 변수도 존재했다. 하지만 주류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류 판매가 인상을 결정하면서 가격 인상 전 가수요 효과 등이 나타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호실적에 힘입어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의 주가 모두 고공행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작년 말 3만150원에서 전날 3만6950원으로 22.6% 뛰었고 롯데칠성 역시 지난해 말 13만3500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18만9500원으로 41.9% 가량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주류기업에 대해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초 롯데칠성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분석보고서를 낸 12개 증권사 가운데 8곳이 적정주가를 높였고 하이트진로 역시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모두 2분기 리오프닝 효과로 주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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