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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급반등...나스닥 3.8%↑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급반등...나스닥 3.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5.14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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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최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장 초반부터 유입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여전한 만큼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6.36포인트(1.47%) 오른 32,196.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81포인트(2.39%) 상승한 4,023.89에, 나스닥 지수는 434.04포인트(3.82%) 뛴 11,805.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급등했지만 일주일 전체로 보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2.14% 내려 7주 연속 하락세로 7주 연속 떨어진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S&P500은 2.4% , 나스닥은 2.8%씩 떨어져 6주째 하락했고 이는 2011년 이후 최장 기간 약세다.

지난 6거래일 동안 미 노동부는 4개의 중요한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임금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입물가였다. 그리고 이 수치들은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둔화가 시작됐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덕분에 연준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공격적 금리인상 조치로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증시 참여자들의 걱정을 다소 덜어 줬다. 이에 따라 시장은 한동안 공포심과 안도감 사이를 오가며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다소 간의 고통이 유발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경제가 심각한 하락을 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임의소비재와 기술 관련주가 각각 4%, 3%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에너지와 부동산 관련주도 각각 3%, 2% 이상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가짜 계정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때까지 인수를 일시 보류하기로 했다고 언급하면서 9% 이상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 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스톱은 각각 5%, 9% 올랐다. 후불결제업체 어펌홀딩스는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에 30% 이상 급등했다. 온라인 주식 거래업체 로빈후드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로빈후드 지분을 7%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하면서 24%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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