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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2600선 반등 성공…반발 매수세 유입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2600선 반등 성공…반발 매수세 유입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5.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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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이슈 등의 영향으로 2500선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다시 26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조원가량을 사들였다. 개인은 증시 반등에 힘입어 차익을 실현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0.08)보다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2570.01에 출발해 장 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확대했고 마감 직전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85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0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3.35%), 전기전자(2.77%), 화학(2.67%), 제조업(2.26%), 건설업(2.22%), 대형주(2.21%)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46%), 의약품(-0.42%)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47%) 오른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21%), 삼성전자우(1.22%), 네이버(1.67%), 현대차(3.32%), 카카오(1.36%)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6.15)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3.66)보다 19.42포인트(2.33%) 오른 853.08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5억원, 17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9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76%), 엘앤에프(6.35%), HLB(25.74%) 카카오게임즈(1.1%), 펄어비스(1.39%), 천보(1.62%), CJ ENM(0.96%),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셀트리온제약(-2.79%)만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면서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 특히 선물에서 1조 이상 매수세 유입되며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동차 및 2차 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면서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 투자 협상 소식과 전일 미국 증시에서 리비안, 루시드의 주가가 급등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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