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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진정된 환율’ 1.03% 상승…삼성전자 4%↑
코스피, ‘외인 매수+진정된 환율’ 1.03% 상승…삼성전자 4%↑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4.2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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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간밤 큰 폭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미국 기술주 급등세가 국내 기술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국인은 현·선물을 모두 순매수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7.49)대비 27.56포인트(1.03%) 오른 2695.0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48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1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8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46%), 전기전자(2.27%), 제조업(1.19%), 의료정밀(1.09%)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은행(-1.01%), 운수장비(-0.96%), 음식료업(-0.88%) 등은 하락했다.

다음달 2일부터 마스크 착용 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모레퍼시픽(+1.69%) 등 화장품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대면 수혜주였던 운송장비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4.01%), SK하이닉스(2.7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2.17%) 카카오(0.67%), LG화학(3.39%), 기아(0.12%)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12%), 현대차(-1.33%)는 하락 마감했다.

밤 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대 급등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만 10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2.22)보다 12.53포인트(1.4%) 오른 904.75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은 124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179억원, 외국인은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3.05%), 정보기기(2.48%), 제약(2.15%), 기타서비스(1.99%), 인터넷(1.9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0.86%), 출판·매체복제(-0.05%)이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5.51%), 셀트리온헬스케어(1.1%), 카카오게임즈(1%), 셀트리온제약(0.98%), HLB(4.89%), CJ ENM(0.63%), 천보(3.29%) 등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견조한 소비자 지출, 강력한 고용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중국, 홍콩시장 강세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락,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반등이 나타났다”면서도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 다음 주 중반까지 통화정책 부담과 경기불안 심리가 동시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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