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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주요 테크 기업 호실적에 2667선 회복…기관 순매수
코스피, 미 주요 테크 기업 호실적에 2667선 회복…기관 순매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4.2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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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67선을 회복했다. 지난 밤 알파벳, 퀼컴, 메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미국 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9.06)보다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9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651억원, 외국인은 40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6.32%), 건설(4.46%), 화학(3.10%), 철강금속(2.69%), 운수창고(2.26%)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종이목재(-1.02%), 음식료(-0.34%) 의료정밀(-0.22%) 전기전자(-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LG화학(8.42%), 기아(0.48%)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은 하락했고 네이버는 보합(0.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6.18)보다 3.96포인트(0.44%) 내린 892.2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519억원, 기관은 37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3065억원을 사들이며 하단선을 지지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제약(2.35%), HLB(0.17%), CJ ENM(3.34%), 천보(0.22%) 등이 상승했다.

엘앤에프(-1.81%), 펄어비스(-9.70%), 리노공업(-2.14%), 위메이드(-0.7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밤 사이 알파벳, 퀼컴, 메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미국 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오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 상하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최근 중국발 경기 불안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원화약세 심화에도 기업실적에 주목하며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불구하고 주요기업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던 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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