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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블유바이텍, 바이오 인프라에 사업 확장 나선다
지더블유바이텍, 바이오 인프라에 사업 확장 나선다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4.2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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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블유바이텍은 유전체 분석 기업 인수, 진단키트 시장 진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중화항체 키트 개발에 이어 최근 난청 진단 키트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세에 크게 영향을 받는 진단키트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최근 저명 교수들과 공동 협약을 맺었다"며 "향후 난청 진단키트 개발, 제품화, 사업화를 위한 정보 및 지원을 상호 교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돌발성 난청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14만4243명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받았고 3년 평균 6.2% 증가했다. 돌발성 난청 환자 외에도 난청 환자로 의심되는 경우까지 검사 대상자로 확대 적용할 경우 2020년 93만5000명으로 확대된다.

개발 예정인 난청 진단키트를 국내 공급 예상 가격인 10만원으로 책정할 경우 국내 돌발성 난청 환자를 대상 최소 144억원, 난청 환자까지 확대 적용할 경우 935억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더블유바이텍은 유전체 분석 종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피제니틱스를 인수해 유전자 중심의 연구개발 사업 모델로 재편한다. 에스엔피제네틱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연구 위주 사업 모델에서 과감한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능동적 사업 모델로 확장하겠단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DNA, 대사체 등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단 한 개의 샘플로 해결할 수 있는 멀티 오믹스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리보핵산(RNA) 치료제 시장에 대비,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확보와 대량생산 공정기술 도입으로 RNA 기반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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