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금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54.5억달러…'역대 최대'
금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54.5억달러…'역대 최대'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04.07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산업자원부

올 1분기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50억달러를 넘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발표한 '1분기 FDI 동향'에서 FDI가 신고 기준 54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라고 밝혔다. 도착 기준 FDI는 43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44억5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다. 다만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6% 감소했다.

건수는 신고 기준 83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9%, 도착 기준 663건으로 16.1%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 들여다보면 제조업 신고액이 16억4천만달러로 작년보다 26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FDI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했다.

제조업 안에서는 식품(594.1%), 기계장비·의료정밀(487.0%), 운송용 기계(98.1%), 반도체(370.7%) 등의 업종에서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반대로 비금속광물(-78.1%)과 제지·목재(-100.0%)는 투자 유입이 부진했다. 서비스업 신고금액은 37억7천만달러로 9.4%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21억달러 규모의 대형 투자 사례로 인한 기저 효과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농·축·수산·광업 등 1차 산업과 전기·가스·수도 건설 등이 포함된 기타업종의 신고금액은 4천300만달러로 69.1%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신고액이 8억7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84.7% 증가했으며 중화권 신고액(11억9천만달러)도 39.0% 늘었다. 일본의 신고액(4억8천만달러)도 94.6%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작년 1분기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신고액이 81.3% 줄어들었다.

신고금액을 자금별로 보면 신규투자와 증액투자는 각각 42.2%, 7.5% 증가했으나 장기 차관은 3.8%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