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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9억넘는 아파트도 주담대 가격제한 해제
카카오뱅크, 9억넘는 아파트도 주담대 가격제한 해제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2.04.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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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수도권 아파트 대상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격 제한을 해제하고 대출 한도를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카카오뱅크는 KB부동산 시세 9억원 이하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가격 제한을 해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출 한도도 6억3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이르면 이날 오후 상향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시세에 관계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 소재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구입목적,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이 제한된다. 대환대출이나 일반생활안정자금은 가능하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상품 금리는 최저 연 3.01% (변동금리)이며 대출 기간, 거치 기간, 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이처럼 제한이 풀리면서 카카오뱅크의 주담대에 더욱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시세 9억원 제한이 있음에도 약 두 달 만인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 1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챗봇을 적극 도입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94.5%는 추가 상담이 필요 없었을 정도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 대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통상 시중은행들이 대출금의 최대 1.5%까지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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