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두산중공업, 채권단 관리체제 종료…구조조정 성공적 마무리
두산중공업, 채권단 관리체제 종료…구조조정 성공적 마무리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2.02.28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은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따른 관리체제가 종료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020년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로 단기채(전단채, CP 등) 차환이 막히면서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

석탄화력 분야의 실적 둔화와 자회사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했던 점도 당시 유동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채권단은 두산중공업 부실이 국가 에너지공급계획 등 경제 전반에 미친다고 판단, 2020년 3월과 5월에 3조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시장성 차입금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두산중공업 유동성문제의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도록 워크아웃 절차 대신 채권단 중심의 정상화 작업을 마련했다.

대주주 ㈜두산과 고통분담을 포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우선 확실한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두산타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사옥과 계열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또 ▲계열주와 ㈜두산의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참여 ▲두산퓨얼셀 지분 등 보유자산 증여 및 현물출자 ▲인원 감축과 임금동결 등도 추진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에 총 3조4000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자구계획 대부분을 성공리에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