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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지금 우리 학교는’ 흥행에도 불구 급락…관련주 동반 하락
제이콘텐트리, ‘지금 우리 학교는’ 흥행에도 불구 급락…관련주 동반 하락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02.0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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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스튜디오·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도 하락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관련주들이 구정 연휴동안 전 세계 순위 1위를 수성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투심이 악화되고 있다.

3일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12 % 하락한 5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 만 12% 하락한 수치로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제작한 필름몬스터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다.

전년도부터 기대감이 상승해 주가가 우상향을 보였지만 드라마 공개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위지윅스튜디오(31,100 -0.80%)(30%), 버킷스튜디오(3875 -0.90%)(41%), 스튜디오산타클로스(11,100)(6%), 컴투스(123,700 +2.66%)(28%)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위지윅스튜디오와 컴투스는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배우 조이현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을 인수해 관련주로 분류됐고 버킷스튜디오도 역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보유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출연 배우 임재혁의 소속사다.

미국 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9일 구정연휴의 시작과 함께 공개되면서 바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고 5일 연속 최상단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가 전 세계 순위 맨 꼭대기에 자리한 건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호주·오스트리아·바레인·방글라데시·벨기에·볼리비아·브라질·불가리아·캐나다·콜롬비아·체코·덴마크·이집드·에콰도르·핀란드·프랑스·독일·그리스·홍콩·인도·인도네시아·이탈리아·자메이카·일본·말레이시아·나이지리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태국 등 대부분 나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미국과 영국에선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 작품은 가상 도시 효산시 한 고등학교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어떤 외부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좀비들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 시리즈는 국내에 좀비물이 거의 없던 2009년 주동근 작가가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당시 이 웹툰은 신선한 소재, 긴박한 스토리, 사실적 묘사로 ‘한국형 좀비 그래픽노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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