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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4분기 실적 부진에 전망도 엇갈려...목표가 하향
LG화학, 4분기 실적 부진에 전망도 엇갈려...목표가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1.19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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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LG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석유화학 부문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7만원으로 8%하향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8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면 27% 감소할 전망이다. 배터리 사업에서는 차랑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피해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이 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쉬운 건 석유화학이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한 가운데 정기보수 영향이 더해져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 사업은 올해에도 감익이 예상된다.

최고운 연구원은 “그동안 사업의 성장성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려져 왔다”며 “이제 구주매출 2조5000억원은 물론 연간 5조원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투자와 인수합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양극재, 분리막을 넘어 첨단소재의 모멘텀은 다각화도 기대된다”며 “하지만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만큼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며 “여전히 수급불확실성은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인들도 있다”고 말하고 “LG화학의 지분가치로는 이미 경쟁사 대비 50% 이상 낮게 반영되어 있어 상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재평가 기회도 될 수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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