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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디램(DRAM)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SK하이닉스, 디램(DRAM)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1.19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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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디램(DRAM) 가격이 높아지고 있고 수요도 크게 늘어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디램 가격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시안 봉쇄가 물류 차질 및 디램 및 낸드 생산차질로 이어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의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고 있고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도 디램 후공정 라인의 생산인력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가동률을 낮췄다.

김 연구원은 “생산차질은 반도체 재고가 감소되고 있는 주요 세트 고객사의 재고축적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올 상반기 메모리 가격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KB증권은 올 1분기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던 디램 가격을 8% 하락으로 추정했다.

디램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다. 아울러 PC와 모바일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으로 서버투자를 할 것”이라며 “서버업체들이 보유한 디램 재고도 지난해 4분기 8~9주 수준에서 현재 6~7주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3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18% 늘어난 14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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