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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아티스트 활동 공백 장기화...실적 부진 장기화
YG엔터, 아티스트 활동 공백 장기화...실적 부진 장기화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1.1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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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아티스트)들의 공백 장기화로 실적 감소가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블랙핑크, 빅뱅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직접 참여형 매출에 대한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2023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 또한 하향되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7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2.9%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80억원을 19.7%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텐센트뮤직 지분 가치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세전이익도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앨범 판매량은 24만장으로 2020년 4분기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정규 1집이 히트한 것과 달리 가수 송민호의 솔로앨범 밖에 없었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저조할 것"이라며 "송민호와 강승윤이 콘서트를 진행했지만 1회 공연이라 매출이나 이익 기여도는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리사가 솔로 앨범을 발매했는데 둘의 앨범 판매량 140만장은 2020년 블랭핑크 정규 앨범 판매량 143만장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멤버 개개인의 역량과 팬덤 규모가 늘면서 올해 발표될 블랙핑크 신규 앨범 발매와 월드 투어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를 23.1%에서 22.2%로 하향한다"고 밝히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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