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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스마트폰 호조로 사상 최대실적 전망
삼성전기, MLCC·스마트폰 호조로 사상 최대실적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1.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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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주력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재고조정이 단기간 일단락되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는 구간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에 상응하지 못했다”며 “2019년처럼 MLCC의 장기 재고조정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와 삼성전자 사마트폰 출하량 부진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매출 2조3616억원, 영업이익 316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추정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와 31% 감소한다는 추정치다.

MLCC는 단기 조정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세라믹커패시터 수출금액은 직전 호황기인 2017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다가 2019년 5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코로나 초기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부터 작년 8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시현하다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감소한 이후 12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흐름으로 볼 때 2019년 당시의 장기 침체 시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도 작년 대비 기저효과가 예상돼 올해는 양호한 영업환경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 18%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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