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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 실적·소매판매 부진에 혼조…다우 0.56%↓
뉴욕증시, 은행 실적·소매판매 부진에 혼조…다우 0.5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1.15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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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81포인트(0.56%) 하락한 35,911.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2포인트(0.08%) 오른 4,662.85에,  나스닥 지수는 86.94포인트(0.59%) 오른 14,89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한 6천268억 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감소보다 더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0.1% 줄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했다. 이날 수치는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업재고(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1.3%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1.2%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개장 전 발표된 은행들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는 모두 웃돌았으나 주가는 엇갈렸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33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3.01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가량 줄었다.

씨티그룹의 4분기 순이익도 주당 1.46달러로 시장 예상치 1.39달러를 웃돌았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 줄어든 것이다. 웰스파고의 4분기 순이익은 1.1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3달러를 웃돌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6% 늘었다.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주가는 각각 6%, 1% 이상 하락했고, 웰스파고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 생산이 내년 초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보도에도 1%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0달러(2.1%) 상승해 배럴당 83.2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1.59달러(1.9%) 올라 배럴당 86.06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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