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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분기 실적 우려감 커져 자회사 부진이 원인
카카오, 4분기 실적 우려감 커져 자회사 부진이 원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1.11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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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최근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 4분기 실적 우려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2% 늘어난 1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 증가한 155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2071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광고,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성수기로 매출액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센티브로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 매출과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에 따른 카카오페이의 매출 성장률은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게임사업도 ‘오딘’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작년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영업비용 역시 작년 4분기보다 44% 증가한 1조5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4분기 전사 인센티브와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정부의 플랫폼 사업 규제와 주요 자회사의 상장과 주가 하락, 금리 인상과 같은 변수로 인해 최근 주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해도 크게 성장할 실적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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