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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안정 내년 흑자 전망
삼성중공업,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안정 내년 흑자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1.11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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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실적 개선은 더디지만 내년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56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드릴십 잔고 리스크가 감소했으나 실적 개선은 아직 더딘 모습이다"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8113억원, 영업손실 119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 높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확대된 수준"이라며 "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와 3분기 공정 이연분 반영으로 개선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저선가 물량 인식에 따른 고정비 부담, 임금협상 타결금, 드릴십 유지비용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22억달러로 상선 수주만 보면 과거 피크 시점 수준"이라면서 "매출 기준 수주잔고는 2년 이상을 확보됐고 2023년부터 흑자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무상감자 완료 후 1조2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안정화됐고 올해는 적자폭이 줄었다"며 "2024년 중반 인도 물량까지 도크가 채워진 상태로 올해는 선가 상승에 따른 선별 수주가 가능해 2023년부터 중장기 성장 기조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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