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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양적 조기 긴축 파장 지속...3대 지수 하락 마감
뉴욕증시, 연준 양적 조기 긴축 파장 지속...3대 지수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1.07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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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기 긴축 신호를 강하게 보낸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64포인트(0.47%) 하락한 36,236.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3포인트(0.10%) 떨어진 4,696.05에, 나스닥 지수는 19.31포인트(0.13%) 하락한 15,080.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연준의 12월 의사록 여파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에 따르면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과 금리인상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양적긴축(QT)도 진행될 가능성이 논의했다.

이날 나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시장의 긴축 경계를 강화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은 자산매입 부양책을 종료하는 것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면서 "FOMC가 인플레이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이르면 3월 회의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표도 부진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늘었고 지난달 서비스 업황은 예상보다 덜 확장했다. 다음날 노동부가 공개하는 12월 고용보고서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날 연준은 고용시장의 수급이 매우 빡빡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종목별로 테슬라, 넷플릭스는 모두 2% 이상 빠졌고 애플은 1.6%, 아마존은 0.6% 밀렸다. 알파벳은 0.1% 미만으로 떨어졌다. 다만,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은 2.5% 반등에 성공했다.

리비안은 2.98% 내리며 전일 약세를 이었다. 아마존닷컴은 리비안의 경쟁사 스텔란티스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0.67% 하락했다. 반면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2.50% 올랐다.

금리 상승에 은행주는 올랐다. 지역은행 피프스서드는 4% 이상 뛰었고 씨티은행 3.2% 뱅크오브아메리카 2% 정도 올랐다. 미 국채 기준물 10년 만기의 수익률(금리)은 지난해 마지막날 1.51%에서 일주일 만에 1.75%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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