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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단기 실적 개선 전망에 풍부한 모멘텀 부각
오리온, 단기 실적 개선 전망에 풍부한 모멘텀 부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1.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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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일 오리온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을 비롯해 풍부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395억원, 109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중국법인 주식보상비용 163억원)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8%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저 부담, 원가 부담 일단락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개선 외에 풍부한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경쟁업체 대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서 우위에 있고 카테고리 확장(견과바, 양산빵, 생수 등)과 지역 확장(인도 공장 가동, 미국 판매법인 설립, 러시아 2공장 완공 등)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채널 구조조정(중국, 베트남)을 바탕으로 신제품 분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이는 과거 대비 낮아진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을 상쇄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영업이익이 4355억원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13.7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며 “펀더멘털과 현 주가 사이의 간극이 벌어져 있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한편 가격 인상과 원가율 하락이 겹치면서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된다. 오리온은 업종 내에서도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 해외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는 구조인데다 환율 변동이 심한 신흥국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반대로 곡물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국면에서는 마진 스프레드가 더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면서 "7월부터 원가율이 전년 대비 하락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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