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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나스닥 1.3% 급락...다우는 사상 최고
뉴욕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나스닥 1.3% 급락...다우는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1.05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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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4.59포인트(0.59%) 오른 36,799.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2포인트(0.06%) 하락한 4,793.54에, 나스닥 지수는 210.08포인트(1.33%) 떨어진 15,622.72를 기록했다. 다우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국채금리 상승,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정례회의 등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퍼지면서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천549명, 사망자는 1천688명에 달했다. 1일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이전 변이에 비해 증상이 경미하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됐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1.68%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기록한 1.69%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은 기술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주요 종목별로 전날 13% 넘게 뛰었던 테슬라가 4.1% 급락했다. 그래픽카드, 반도체의 엔비디아는 2.7% 내렸고 클라우드서비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옥타는 각각 4.6%, 3.4%씩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0%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1.02달러(1.29%) 상승해 배럴당 80.00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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