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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에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에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1.04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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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증시를 사상 최고로 끌어 올렸다. 특히 애플과 테슬라는 기념비적 이정표를 세우며 랠리를 주도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76포인트(0.68%) 오른 36,585.0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38포인트(0.64%) 상승한 4,796.56을,  나스닥 지수는 187.83포인트(1.20%) 뛴 15,832.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70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7%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8.7%, 21.4%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애플과 테슬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2.7% 상승했고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한 기업에 등극했다. 

또 테슬라는 이날 하루에만 13.5% 폭등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블록버스터급 판매실적을 올리며 주가를 날아 올랐다. 지난해 4분기 판매는 30만대를 넘겨 월가 예상 26만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한편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올해 증시를 낙관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할 채비를 하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종목별로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각각 4%, 3% 이상 올랐으며, 카니발의 주가도 6% 이상 상승했다. 로열캐리비언 크루즈의 주가도 5% 이상 올랐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도 7% 이상 상승했다.

유가 상승에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슐럼버거 등의 주가도 각각 7%, 5% 이상 올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입원률은 크게 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각각 3%, 7%가량 하락했다.

미 국채의 기준물 10년 만기 수익률(금리)이 1.6%를 넘기며 은행주도 끌어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3.7%, 웰스파고는 5.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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