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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성장동력 확보 위해 M&A 필요할 전망
삼성에스디에스, 성장동력 확보 위해 M&A 필요할 전망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2.0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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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월 8일 229500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12월 30일 마지막 거래일에 1.88% 하락한 15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그룹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성장 엔진을 키우고 단기간에 속도를 높이는 신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M&A가 필요한 시기"라며 "무엇보다 현재 삼성에스디에스가 보유한 현금 및 예금은 4조6205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탄에 여섯번째 데이터센터를 세울 예정으로 1단계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고성능컴퓨터(HPC)는 전산수학·유체역학·기계시뮬레이션 연산에 쓰이는 기술로 동탄 데이터센터의 경우 이러한 HPC를 기업 고객사 요청에 따른 주문형서비스 및 사용량 기반 과금방식으로 제공하는 HPC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용 시설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칩 설계에 대규모 HPC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시스템반도체 사업 등에 활용될 것”이라면서 “동탄 HPC 데이터센터가 향후 클라우드 사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클라우드, 물류, 보안 분야 등을 3대축으로 투자와 M&A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3대 분야와 관련된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스마트카, 인텔리전트 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서 성장을 위한 M&A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자가 보유한 삼성에스디에스 주식 150만943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주식 매각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런 오버행 이슈 등과 더불어 성장동력 부족 등으로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오버행 이슈 해소되는 시점이 중요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이 커지고 있는 있는 환경 하에서 HPC(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가 향후 클라우드 사업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가 필요한 시기로 성장동력 확충 유무가 향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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