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지표호조에 2거래일 연속 상승…S&P500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 지표호조에 2거래일 연속 상승…S&P500 사상 최고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2.28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연이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소매판매 호조라는 강력한 성장 신호가 나오며 오미크론 공포를 뒤로 하고 산타랠리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82포인트(0.98%) 오른 36,302.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40포인트(1.38%) 상승한 4,791.19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217.89포인트(1.39%) 오른 15,871.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소매판매 호조에 산타랠리 기대감이 고조되며 올랐다.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시즌(11월1일부터 12월24일) 동안 소매판매는 8.5% 증가했다. 1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다. 팬데믹 속에서 온라인 판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랄프로렌, 로스스토어와 같은 소매유통 관련주가 올랐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여행과 항공 관련주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CNBC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 이후 항공사 직원들의 코로나 감염과 밀접 접촉 등의 이유로 2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가 0.6% 하락했고,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도 0.5%가량 하락했다. 델타 항공의 주가도 0.8%가량 하락했다.

크루즈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의 주가도 1% 이상 하락했고,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는 2% 이상 떨어졌다.

한편 26일 기준 7일 평균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21만4천499명으로 2주 전 대비 83% 증가했다. 입원한 사람은 하루 7만1천302명으로 2주 전 대비 8%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하루 1천328명으로 2주 전보다 3% 증가했다.

확진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확진자 대비 입원한 환자나 사망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 앞서 각종 연구 결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입원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8달러(2.4%) 상승해 배럴당 75.57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 역시 1.75달러(2.28%) 상승해 배럴당 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