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115개사…공모액 3.6조 역대 최대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115개사…공모액 3.6조 역대 최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2.27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팩 제외 상장기업수 91개사…2002년 이후 최고치
기술특례 상장 31개사로 제도 도입 이후 첫 30개사 돌파

올해 스팩(SPAC)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수가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기술특례 상장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기술성장기업이 상장했으며, 공모금액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1년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현황 및 주요 특징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기업수는 115개사로, 스팩을 제외한 신규 상장기업수는 91개사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은 158개사(SPAC 제외 시 135개사)로 집계됐다.

기술특례 상장은 31개사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5년 기술특례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연간 30개사를 돌파한 것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단계인 기술평가를 신청한 기업은 81개사로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은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했다.

특히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기업수가 2년 연속 50개사 내외를 보여 혁신기업의 높은 상장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약 3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모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HK이노엔(5,969억원)이었으며, 그 외 1,000억원 이상 공모를 한 기업은 2개사로 네오이뮨텍(1,125억원) 및 케이티비네트워크(1,16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바이오기업 9개사, ()바이오기업 22개사로 기술특례 상장기업이 바이오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업종 다변화가 이뤄졌다.

또 이전상장 기업은 13개사로 20137월 코넥스 시장 설립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한 가운데 이전상장한 기업들은 기술특례상장(5개사), 일반상장(5개사), 스팩합병상장(3개사) 등 다양한 상장 트랙을 통해 둥지를 옮겼다.

아울러 20199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시행 이후 매년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차전지 관련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 올해 6개사가 상장하면서 2차전지 산업이 신성장 트렌드로 부각됐다.

공모주 투자수익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기업의 시장 지수 대비 초과수익 종목 비중과 평균초과수익률 모두 최근 10(2012~2021) 중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가 대비 지난 24일 기준 주가 비교 시 코스닥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종목의 비중은 58.1%이며, 코스닥 지수 대비 평균 초과수익률은 38.5%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