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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22년 정기임원인사 단행···안정 속 변화 선택
포스코그룹, 2022년 정기임원인사 단행···안정 속 변화 선택
  • 최보영 기자
  • 승인 2021.12.2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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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업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 유임
김학동 사장, 부회장 승진 및 현장 전문인력 승진 확대
지주사 중심 미래사업육성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AI등 신사업·신기술관련 외부 전문가 대거 영입
ESG 경영 강화 위해 2050 탄소중립 추진 및 산업 보건 관리 조직 신설

포스코그룹이 지난 22일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올해 사상 최대 경영성과 달성이 전망됨에 따라 내년 지주사 체제하에서 안정속 변화를 지향한다는 방침 하에, 철강사업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키는 한편 신사업 및 신기술 전문가들은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

우선, 철강사업분야의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 내 중심사업회사의 대표라는 위상을 고려해 포스코 김학동 사장은 부회장으로,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왼쪽부터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부회장, 전종선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사장,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사장
왼쪽부터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부회장, 전종선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사장,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사장

이번 인사에서 철강부문장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학동 사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금속학과, 미국 카네기멜런대 재료학과 석사 출신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강담당 부소장, SNNC 대표이사 부사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을 거쳐 포스코 사내이사 사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한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포스코 전략위원,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전략기획본부장을 겸임한 인물이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학가 출신이다.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사상 최대 성과에 걸맞게 임원 37명의 신규 보임 및 48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특히,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제철소 현장중시와 안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현장 생산과 안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상무보급 전체 승진 인원의 약 40%는 현장 출신으로 이뤄졌고, 제철소 현장 과장급 이상 직원의 승진 규모를 전년대비 10%이상 대폭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하에서의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AI 등 신사업·신기술 R&D를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 포스코케미칼 김도형 상무를 보임하고,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 KIST윤창원 박사, 연구위원으로 CCUS 전문가인 KBR 출신 윤주웅 박사를 영입했다.

AI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또한 임원급 뿐 아니라 각 해당분야에 전문가 및 교수·고문 등 총 60여명을 채용하는 등 신규사업 분야부터 적극적으로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ESG경영 강화를 위해 2050 탄소중립 추진 및 산업 보건 관리 조직도 신설한다.

우선, 저탄소, 수소환원제철 체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저탄소공정연구소, 탄소중립전략그룹, 전기로 사업 추진 Task Force팀을 각각 신설하며, 작업자 위생 관리, 질병 및 감염병 방지, 유해인자 차단 등 구성원 건강 보호, 증진을 위해 보건기획실도 신설하기로 했다.

기업법무를 리딩하고 있는 법무실 권영균 상무보를 40대 임원으로서 발탁 승진시켰으며, 보건관리 전문가인 포스코 협력사 태운 강주성 대표를 신설되는 보건기획실장으로 발탁 보임하는 등 성과주의 인사를 한층 더 강화했다.

한편, 포스코는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확정되면 후속 정기인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주요 인사 명단이다.

철강부문장 김학동 사장 부회장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전중선 부사장 사장

마케팅본부장 정탁 부사장 사장

생산기술본부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김지용, 포항제철소장 이백희, 광양제철소장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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