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980선 상승 마감…三電 ‘8만전자’ 근접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980선 상승 마감…三電 ‘8만전자’ 근접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2.22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980선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대 강세를 나타내며 8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5포인트(0.32%) 오른 2984.48에 마감했다. 이날 18.47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3000포인트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로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771억원, 외국인은 3117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031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7만9400원으로 마감하며 4개월만에 ‘8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LG화학은 3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1월 상장이 모회사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29%), 운송장비(0.84%), 섬유의복(0.55%), 철강금속(0.54%), 서비스업(0.54%)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2.15%), 화학(-0.92%), 기계(-0.92%), 음식료품(-0.84%), 은행(-0.8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7만9400원으로 마감하며 4개월만에 ‘8만전자’에 바짝 다가섰고 K하이닉스는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은 3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1월 상장이 모회사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외 NAVER(0.93%), 현대차(0.73%), 기아(0.84%)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삼성SDI(-2.02%), 카카오뱅크(-0.81%), 셀트리온(-2.20%)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에코프로비엠(-0.06%), 펄어비스(-0.71%), 셀트리온제약(-2.03%) 등이 부진한 반면 엘앤에프(0.70%), 카카오게임즈(2.72%), 위메이드(6.14%) 등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및 미국 복지·인프라 법안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가 300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작년 3월과 같은 봉쇄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고 영국 역시 아직 방역 조치 강화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부족한 모습”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여전히 119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이날 상승폭도 일부 반납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