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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 최보영 기자
  • 승인 2021.12.2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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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연구자상에 이화여대 약대 이혁진 교수,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임성기재단, 별도의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 거쳐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 발표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김인산 박사(책임연구원)가 선정됐다.

,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젊은연구자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가 받는다.

22일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1회 수상자 3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김인산 박사.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김인산 박사.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개월간 총 3회에 걸쳐 엄격히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각각 전달된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임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에서 제정한 국내 최고의 생명공학·의약학 부문상이다.

첫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을 수상하는 김인산 박사는 의사로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국내 융합의학연구 분야 대표 학자다.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이혁진 교수는 mRNA 생체내 전달 분야 전문가로, 모더나의 창업자 로버트 랭거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이화여대 약대 이혁진 교수(왼쪽),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이화여대 약대 이혁진 교수(왼쪽),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주영석 교수는 국내 대표적 의과학자 중 한명으로, SARS-CoV-2 바이러스가 인간의 폐를 손상시키는 기전을 3D 폐포세포 배양기술(오가노이드)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바이러스 제어를 위한 치료제 후보물질을 빠르게 스크리닝 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세 분의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가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임성기연구자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글로벌 신약개발에 고군분투하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은 202232일 오후 5시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진행된다. 임성기재단 및 임성기연구자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lim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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