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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전장부품 등 각 사업부 호조…목표가 상향
LG이노텍, 전장부품 등 각 사업부 호조…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2.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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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광학 부품과 전장부품이 향후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4% 상향한 40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전장부품 외에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사업이 과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하드웨어 사양이 2015년 아이폰 6S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가 이뤄지며 판가 상승과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사업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핵심인 광학 기술과 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을 위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10조원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향후 연평균 3조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20개 이상 업체에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인 라이다, 레이더, V2X 모듈, 카메라, 모터 센서의 신규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내년 추정 실적 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로 저평가된 상태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40만원은 내년 PER10를 적용한 것인데, 메타버스, XR기기, 자율주행차, FC-BGA 등의 신사업 가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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