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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中企 신기술 개발에 300억 지원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中企 신기술 개발에 300억 지원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12.0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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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와 공동으로 ‘기술개발 기금’ 300억원 조성
2026년까지 로봇·AI·바이오 등 미래 기술과 ‘소부장’ 국산화 지원
중소기업은 매출증가·특허확보, 대기업은 수입대체·원가절감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위해 기술, 특허, 스마트공장 등 다각도 지원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뜻을 함께 했다.

1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위드웨이브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각각 150억원을 출연,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통신용 커넥터 전문기업 위드웨이브는 삼성전자의 제안으로 지난해 8월부터 약 10억원(삼성전자 5억원, 중기부 5억원)의 개발 자금을 지원 받아 5G용 초고주파용 커넥트 국산화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초고속 신호 전송회로의 핵심 부품인 초고주파용 커넥터는 현재 미국,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업체인 위드웨이브는 개발 역량은 있었지만 높은 연구개발 비용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커넥터 국산화를 통한 네트워크 부품 수급 안정 및 국내 커넥터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기술개발을 제안한 것이다.

위드웨이브가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자금·기술 지원으로 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하면 국내 5G 단말기·기지국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가 기술개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제공과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자립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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