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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M&A로 성장 사업 진출 긍정적 평가
한국앤컴퍼니, M&A로 성장 사업 진출 긍정적 평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2.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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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사업 진출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1월 30일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캐나다의 초소형정밀전자기계(MEMS) 부품 설계 및 판매를 하는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지분 36.71%를 122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이번 인수에 참여 24.48%(818억원 규모)의 지분을 확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총 지분 61.5%를 2045억원에 취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거래는 보통주·우선주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추후 거래당사자간 지분구조 정리를 통해 우선주는 모두 정리되고 보통주 기준으로 한국앤컴퍼니 34.2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2.86%로 확정돼 그룹의 총 지분은 57.14%가 된다"고 평가했다.

프리사이슬리는 광통신 네트워크 부품에 필요한 초소형 정밀전자기계를 설계·판매하는 팹리스 업체다. 주요 제품들은 5G 통신 인프라,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자동차 라이다(LiDAR: 레이저 기반 주행환경 인식 센서) 및 레이저 조명 시스템, 산업용 라이다 및 머신 비전 시스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및 의료영상장비 등에 사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주력인 광학용 MEMS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고정형 라이다 센서 부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송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성장 기회가 큰 MEMS 사업에 신규 진출하게 됐다는 점과 타이어 업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 보유 현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자기자본수익률(ROE)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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