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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전기차가 사용한 배터리, 건설현장용 ‘재사용 ESS’로 구축”
SK온 “전기차가 사용한 배터리, 건설현장용 ‘재사용 ESS’로 구축”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1.11.2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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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배터리로 구축한 ESS로 건설현장 임시동력 운영 및 검증
친환경 자원 선순환 BaaS 모델 구축···생태계 확대·전기료 절감 기대

SK온이 전기자동차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 ESS’ 구축을 본격화한다.  

29SK온은 한국전기안전공사, SK에코플랜트케이디파워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사용 배터리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조성해 건설현장에서 운영하는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이 전기차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 ESS’를 만들기로 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왼쪽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한상 신재생안전처장, SK온 손혁 이모빌리티사업부장, SK에코플랜트 이태희 에코스페이스PD,  ㈜케이디파워 이양수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온이 전기차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 ESS’를 만들기로 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왼쪽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한상 신재생안전처장, SK온 손혁 이모빌리티사업부장, SK에코플랜트 이태희 에코스페이스PD,  ㈜케이디파워 이양수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은 폐차된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로 케이디파워와 ESS를 구축하고향후 2년 동안 SK에코플랜트가 건설 중인 경기도 안양 아파트단지 현장 임시동력설비에 ESS를 설치해 공동 운영하면서 실증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설치된 재사용 ESS를 수시로 안전 점검하고 향후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세부 기술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한상 신재생안전처장, SK에코플랜트 이태희 에코스페이스PD, 케이디파워 이양수 대표이사, SK온 손혁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온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를 재사용해 ESS를 구축하면 환경 친화적인 자원선순환을 이뤄낼 뿐 아니라전기료가 비싸고 순간적인 전력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추가적인 과금이 부과되는 전력피크제가 적용되는 건설현장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해 뜻을 모았다.

이에 양사는 최근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규제특례 승인을 받아내재사용 배터리로 제작한 ESS를 시범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이번 실증 기간 동안 실시간으로 ESS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4자간 공동 분석해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이는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향후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모델로 키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이번 4자 협력을 통해 친환경 자원선순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배터리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BaaS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내년에는 친환경 ESS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다양한 시범 서비스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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