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BMU플랫폼에서 비상장주식 거래 3건 체결
쿼타북 서비스와 연계해 유명 스타트업 구주 거래 확대
코스콤(사장 홍우선)이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마이유니콘(BMU)이 사용자 편의성 및 거래 안정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앱을 개편했다.
26일 코스콤은 자사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 비마이유니콘을 통해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하는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이용하여 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간편로그인’으로 체계를 전환해 투자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
기존 기능들은 다섯 개의 주요 메뉴들로 통·폐합 됐으며, 전체적으로 UX·UI를 단순하고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스타트업 금융플랫폼인 쿼타북(Quotabook) 서비스와 연계했다.
BMU에 가입한 스타트업과 비상장 기업 뿐만 아니라 쿼타북 서비스에 등록된 유망 스타트업들의 구주 거래도 BMU 플랫폼에서 가능해졌다.
쿼타북과 연계를 통해 BMU에서 거래가 가능해진 기업들은 평균 4~8년차 업력의 달롤컴퍼니, 하비풀, 코스모스이펙트, 원퍼센트 등이다. 일부는 창업 초기 펀딩 단계(시리즈 A)에서만 약 50억원을 투자 받은 유망 스타트업이다.
앱 리뉴얼 이후 11월 중순까지 비상장주식이 BMU를 통해 3건이 체결됐다. 코스콤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BMU 플랫폼에 추가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플랫폼 내 거래가 좀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향후 사업 활성도에 따라 비상장주식 정보 서비스, 통일주권 거래 중개 서비스 등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