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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IPO 공모액 및 신규상장 공모시총 87.2조 역대 최대
올해 코스피 IPO 공모액 및 신규상장 공모시총 87.2조 역대 최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1.25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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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G 업종 공모주 청약 열풍에 공모금액 17조
신규상장 기업 공모시총 87.2조로 종전기록 2배 넘어
SK바사·SKIET·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현대중공업 등 대어 줄이어
내년 LG엔솔·현대ENG 등 시장 활성화 지속 전망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이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에 속한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힘입어 IPO 공모금액 및 신규상장 기업 공모시가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코스피 공모금액은 17조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201088,000억원(삼성생명 49,000억원 포함)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신규상장 기업 공모시총은 872,000억원으로 기존 최대 규모인 2010366,000억원을 2배 넘게 상회했다.

코스피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올해는 미래 성장업종에 대한 공모주 청약 열풍 등에 따라 20개사가 코스피에 상장했다.

신규상장 기업은 솔루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SK IET, NH스팩19, SD바이오센서, 엠씨넥스, 카카오뱅크, PI첨단소재, 크래프톤, 한컴라이프케어, 롯데렌탈, 아주스틸,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중공업, 케이카, 카카오페이, 디앤디리츠, SK리츠, NH리츠 등이다.

연말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은 23개사로 최근 10년 이래(201125개사)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12월 중 HDC아이콘트롤스(HDC아이서비스 합병)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3개사가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비심사는 현재까지 20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연내 25개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돼 2015(25개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IPO 공모금액은 SK IET(22,000억원), 크래프톤(43,000억원), 카카오뱅크(26,000억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지며 총 17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연말 기준으로 17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중 5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 IET,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이 차지했다.

신규상장 공모시총은 11월 현재 87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으며, 연말 기준으로 87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역대 공모시총 순위는 크래프톤 244,000억원 삼성생명 22조원 카카오뱅크 185,000억원 삼성에스디에스 147,000억원 넷마블 133,000억원 카카오페이 117,000억원 롯데쇼핑 114,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9조원 SK IET 75,000억원 제일모직 72,000억원 순이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글로벌 IPO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증시는 신규상장 및 공모금액 증가 등에 따라 신규상장 및 공모금액 기준 글로벌 7위권을 기록했다.

11월 현재 109개사(코스피 18, 코스닥 91)가 신규 상장돼 세계거래소연맹(WFE) 거래소 90여개 중 7위 수준이다. 중국(상해·심천)을 제외하면 일본,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역내 경쟁 거래소 대비 IPO기업 수에서 더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IPO를 통한 공모금액은 180억달러(USD, 코스피 17조원, 코스닥 33,000억원)로 글로벌 7위에 올랐다.

이는 NYSE(미국), 나스닥(미국), 상해(중국), 홍콩, 유로넥스트(프랑스), 심천(중국)에 이은 규모이며, LSE(영국), DB(독일), JPX(일본), ASX(호주) 등 글로벌 시장을 앞서 IPO 자금조달 측면에서 선진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내년 초에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초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예상된다.

양사는 현재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 외에도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카 등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추진도 예상되면서 IPO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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