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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내년 코스피 상단 3350선 전망···최근 지수대비 11%↑
자본연, 내년 코스피 상단 3350선 전망···최근 지수대비 11%↑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1.24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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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코스피 전망 3050~3350선 제시
내년 한국 GDP 성장률 3.2% 전망
원달러 환율 1140~1180원

자본시장연구원이 내년 국내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335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4일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은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이슈브리핑을 통해 코스피지수는 올해 하반기 조정을 거치고 점차 반등할 전망이라며, “내년 말 코스피지수 상하단 전망치를 3050~3350선으로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지수보다 11% 가량 높은 수준이다.

자본시장연구원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자본연은 미국 물가 및 금리가 점차 안정되고 공급망 병목 현상도 해소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는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으며 중장기적으로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나 빠른 긴축, ·중 갈등 악화는 국내 주식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나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또는 글로벌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전망치를 4800~5100선으로 제시했다. 자본연은 기업이익 증가와 경기확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 및 수출 회복으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2%로 전망했다.

올해 GDP 성장률은 4.0%.자본연 관계자는 방역기조 전환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민간소비가 상반기 중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한편, 글로벌 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수출도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축소되면서 올해 2.3%에서 내년 1.5%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로 인해 상반기까지 높은 수준에 머물겠으나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국내 성장세 개선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를 보이면서 내년 말 1,140~1,1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양호한 경기 상황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기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연은 내년 한국은행은 2회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1회 추가 인상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내년 1분기 및 3~4분기 중 각각 1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경제 상황에 따라 1회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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