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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리브랜딩···상품 다양화 등
이마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리브랜딩···상품 다양화 등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1.11.2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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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 포괄
상품 카테고리 확대·브랜드 확장·매장 리뉴얼·미니숍 구성 등
올해 친환경먹거리 +13%, 동물복지계란·돈육, 저탄소과일 등 40~60%대 신장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착한소비트렌드에 맞춰 이마트가 기존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해 선보인다.

24일 이마트는 지난 2006년 선보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친환경을 오는 25자연주의로 교체하고 상품 카테고리 확대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한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의 친환경 상품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또한, 고객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착한소비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기존 카테고리를 확대해,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을 포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상품을 구매하는 '착한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가 기존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한다.
이마트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상품을 구매하는 '착한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가 기존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한다.

상품 디자인 요소도 강화해 새로운 로고와 통일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 무농약 토마토·골드키위·쌈채소류, 유기농 감귤, 저탄소 사과 등 자연주의 과일·채소 20개 품목을 리뉴얼 론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400여개의 자연주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첫 출시를 목표로 우유, 스낵, 두부, HMR 등 자연주의 가공식품PL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청년농부·스마트농법 등 다양한 가치를 더한 차별화 상품도 선보여 구색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주의 매장도 강화해 이마트 내 30여개 자연주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이마트는 오는 26일 이마트 봉선점 내 기존 자연주의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노후화된 인테리어를 깔끔하고 정갈한 자연친화 콘셉트로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집기와 구조물을 사용해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진열을 강화했다.

그 외 점포에도 자연주의 미니숍을 구성해 300여개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과 모음 진열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월계, 하남, 둔산, 세종점 등 20여개 점포에 자연주의 미니숍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렇듯 이마트가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 하는 이유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소비, 윤리적소비, 가치소비 등 착한소비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이 같은 소비생활을 SNS에 활발히 노출하면서 착한소비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1~10) ‘착한소비대표 카테고리인 친환경 먹거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동물복지, 무항생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동기간 동물복지계란(43%), 동물복지 돈육(69%), 저탄소 과일(47%) 매출도 모두 크게 늘었다.

한편, 이마트는 자연주의리브랜딩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표 상품 4친환경 토마토 900g’, ‘친환경 모둠쌈 200g’, ‘친환경 적상추/청상추 150g’, ‘친환경 겨울시금치 200g’을 최대 20% 할인한 2,480~5,9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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